'권위'보다 '납득'이 필요한 시기, 리더를 위한 콘텐츠 리더십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리더십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이유
- 팀원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는 대신, 리더 자신을 돌보면서 팀을 키우는 법
- 직장인을 넘어 직업인으로 리더가 조직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 콘텐츠를 만들며 성장하는 방법
저자 장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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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원들은 콘텐츠를 잘 모르는 리더들을 리스펙트하지 않더라고. 콘텐츠를 모르면 아무리 리더십이 뛰어나도 따르지를 않아."
최근 〈팀장의 본질〉이란 책을 쓰게 됐다. 위 이야기는 추천사를 써주신 마켓컬리 허태영 부사장님께 책 선물 차 찾아갔을 때 책 내용에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며 해주셨던 말씀이다. 어떻게 하면 콘텐츠로 리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도 책에 꼭 담겼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팀장 리더십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팀장들은 포지션 파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조직에서 부여한 '팀장'이라는 직책이 가지는 '권위'로도 충분히 팀원들의 팔로워십을 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세대는 다르다. MZ 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의 욕구와 생각을 전보다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구현하려 한다는 데 있다. 이전 세대보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교육과 양육 방식을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조직'보다는 '개인'을 강조하는 문화의 흐름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해서 MZ세대는 본인에게 '납득'되는 리더십이 아니라면 단순히 팀장이나 임원이라고 해서 존중하지 않는다. 겉으로 따르는 척할 수는 있지만, 마음까지 얻을 수는 없다. 그런 경우 100의 역량을 가진 팀원도 80밖에 발휘하지 않는다.
리더의 탁월함은 어디서 나올까?
팀원들의 리스펙트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원들의 능력을 120까지 끌어내려면 콘텐츠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