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의 팀 빌드업해보니 -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팀 빌딩은 기세다! 초반 주도권 잡는 리더의 팀빌딩 노하우
  • 7번의 팀을 세팅해본 저자의 생각대로의 팀을 만드는 방법
  • 팀 성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팀장 부임 첫 50일 체크리스트✅ 

저자 장윤혁

크린토피아 CSO/상무이사 > 프로필 더 보기

팀장에게 초반 50일은 매우 귀한 시간이다. 초반에 어떤 기세로 판을 구성하고 장악하느냐가 장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뒤에 고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초반이 중요한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팀장이 새로 부임하는 순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경영자, 담당 임원, 팀원, 타팀 팀장들까지 새로운 팀장의 등장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때 하는 행동들은 강한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영향을 미치는 농도가 짙다. 
 

둘째, 임기 초반에는 많은 힘을 실어 주기 마련이다. 팀장을 바꾸거나 팀을 새로 만들 때는 조직의 기대와 의도가 깔려 있다. 때문에 그 기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기대를 실현하기 위한 제안을 했을 때 힘을 실어주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추진 모멘텀의 형성이다. 초반에 진행하는 일들에 지지를 얻기 시작하고, 실행이 되고,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면, 그 이후에 추진하는 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팀장 부임 첫 50일 체크리스트 미리보기

 

✅ 우리 팀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 알아가기 : 팀원, 상사, 주변 팀장, 고객 

✅ 팀에 불필요한 요소 제거하기 

✅ 신속하게 업무 파악하기 : 전임 팀장 인수인계, 업무 보고/자료 스터디 등 

✅ 팀 운영 방안 수립하기 

팀 운영 방안 수립법 미리보기 ⓒ장윤혁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처음 부임할 때의 예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처음 부임하면 국민들로부터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감독을 선임한 것이 축구 협회이니만큼(상사) 축구협회도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감독이 성공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때 감독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들어준다. 외국 감독의 경우 코치나 비디오 분석관 등 필수 참모를 함께 데리고 오기도 하고, 팀 선발에 있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그리고 팀 문화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데도 초반의 액션(action)들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감독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잘 따르려고 집중하는 때가 이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초반 50일은 팀장에게 매우 귀한 시간이다. 따라서 팀장에 부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상황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한 달, 적어도 2주의 시간은 주어질 것이다. 
 

나는 그동안 7번 정도 새로운 팀을 빌드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체계적으로 접근했다기보다는 그때 그때 본능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들을 했기 때문에 돌아보면 매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여 시도한 활동 중에 효과적인 것들을 중심으로 팀을 처음 맡으면 어떤 일을 놓치지 말고 해야 하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이미 50일이 한참 더 지났다고 해도 관계없다. 초반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늦게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의 활동을 점검해보자. 

Check 1. 우리 팀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 알아가기

1. 팀원: 팀장 스스로 먼저 소개하기 

팀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자'를 꼽으라고 하면 누굴까? 난 망설임 없이 팀원을 선택할 것이다. 

 

팀장은 팀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때문에 팀원들과의 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인사를 한 후에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본인을 소개하는 미팅을 잡는다. 

 

가능하면 자세하게 본인에 대해 오픈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것부터 커리어적인 부분까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팀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때 하나의 방법으로 모노로그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는 개인의 역사, 좋아하는 것, 가치있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인데, 자세한 사항은 〈팀워크는 단순히 친해지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를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