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없다면 일을 ‘잘’ 할 수 없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팀장의 0번 업무, 인재 채용을 고민하는 리더를 위한 🎁원스톱 채용 솔루션🎁
  • 팀에 적합한 인재를 가려내는 6가지 조건과 실전 면접 예시까지!
  • 국내/해외, 중소/대기업 모두를 경험한 15년차 현업 리더의 생생한 노하우

저자 장윤혁

크린토피아 CSO/상무이사 > 프로필 더 보기

이 글은 인사 담당자를 위한 글이 아니다. 팀장 혹은 사업을 이끄는 리더를 위한 글이다.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다. 

사람은 인사팀에서 뽑아주는 거 아닌가? 그래서 인사팀이 존재하는 거 아닌가?

인사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사팀은 '채용의 과정'을 진행하는 전문가지,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팀은 아니다. 그 내용은 사실 팀장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철학이 명확하게 서야 그런 사람을 찾아 달라고 인사팀에 요구할 수 있다. 

 

채용에 가장 절박한 것은 팀장이다. 우리 팀의 채용은 팀장에게는 정말 절박한 최우선순위 과제이다(그래야 한다). 물론 잘 진행해 주겠지만, 인사팀만 믿고 기다려선 안 된다. 채용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이다. 사람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다. 좋은 사람이 없다면 일을 '잘' 할 수 없다. 채용이 늦어지면 기존 인원들이 힘들다. 채용은 팀장에게, 리더에게 최우선순위의 업무다. 직접, 스스로, 절박하게 챙겨야 한다. 

 

이 글은 단순히 '면접을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를 잘 가려낼 수 있는가?'에 대한 글이 아니다. 이 글은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를 모실 수 있을까?'에 대한 글이다. 일은 사람이 한다. 특히 팀장은 좋은 팀원 없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좋은 인재는 어떻게 모실 수 있을까? 좋은 인재는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그렇게 가려낸 좋은 인재가 우리 팀에 올 수 있도록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고자 하였다. 

 

처음 팀을 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유난히 새롭게 팀을 빌드업하는 케이스를 많이 맡았다. 욕심이 많아 하고 싶은 일이 많았고, 그래서 언제나 인재가 목말랐다. 채용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채용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1시간의 면접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로또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뼈아픈 실패도 많았다. 팀에 맞지 않는 인재를 채용해서 서로 고생하다 떠나 보낸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여전히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실패를 줄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인재 영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결국 시작은 아래 두 가지에서 출발한다. 

  • 팀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에 대한 리더의 철학
  • 어떻게든 좋은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절박한 마음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프로세스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더 나은 인재를 영입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가려낼 수 있는지, 그렇게 가려낸 좋은 인재가 우리 팀에 합류하도록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팀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가는 6가지 조건

경영의 고전이자, 최고의 교과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짐 콜린스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 불을 붙인 경영자들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한 다음에 버스에 사람들을 태우지 않았다. 반대로 버스에다 적합한 사람들을 먼저 태우고(부적합한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 다음에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