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내 마음은 언제 쉴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일주일 안에 완성 가능한 🎁휴식 워크북 노션 템플릿🎁 제공
  •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의도적 휴식 리스트 작성법
  •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내 욕구와 딱 맞는 휴식 시간 늘리는 법  

저자 유보라

라이프컬러링 대표 >프로필 더보기

휴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이 질문에 답해 보자. 아래의 두 가지 상황 중 우리의 마음은 언제 더 잘 쉬고 있을까?

ⓒ유보라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는 건 안 좋은 휴식일까? 식물을 돌보거나 독서를 하는 것은 좋은 휴식일까? 좋은 휴식과 나쁜 휴식을 나눌 때 우리는 보통 휴식하는 '행위'를 기반으로 한다. 좋은 휴식에 정답이 있다면, 우리는 정답지를 외워서 그대로 실천만 하면 될 테지만 질적으로 좋은 쉼을 만나는 것은 그렇게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휴식하는 '마음'이다. 영화감상이나 식물 돌보기라는 행위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앞에 붙어 있는 감정의 단어들이다. 내가 '깔깔 웃고 있는지', '신나게 즐기고 있는지' 혹은 '무거운 마음인지', '하기 싫은 마음인지'를 살펴보아야 좋은 휴식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유보라

지난 2년 동안 '내가 좋아하는 휴식 리스트 만들기'라는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과 휴식 리스트를 만들며 약 500개 이상의 쉼의 모양을 보아왔다. 워크숍을 진행하며 내가 배운 것은 단 하나의 메시지였다. 

내 마음이 기꺼이 행복하다면, 그 어떤 활동도 좋은 휴식이다.

고백하자면, 나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잘 쉬는 성향을 타고나지 못했다. 몸과 마음의 속도를 감지하지 못하고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심한 무기력을 겪고 난 후에 내 일상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잘 쉬는 법을 알고 싶은 간절함이 휴식을 공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