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인, 심리학에서 답을 찾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UX 디자인, 서비스 설계에 적용 가능한 4가지 심리학 법칙
  • 실제로 심리학 법칙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 UX 디자인 사례
  • UX 설계할 때 참고하기 좋은 심리학 법칙별 체크 리스트

※ [UX 디자인 속 심리학 법칙]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박유진

위어드섹터 UX디자이너, 래빗 사용자경험 연구자, UX디자인 및 Data-driven UX 강의 다수 > 프로필 더보기

보통 서비스나 앱·웹사이트를 기획하고 디자인할 때,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UX를 고민합니다. 그렇다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UX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용자는 사람입니다. 같은 부탁을 하더라도 심리학을 활용하면 상대방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처럼 UX를 설계할 때도 사용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디자인하면 사용자에게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은 결국 리텐션에 영향을 미칩니다.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에 자주 가고 싶은 것처럼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앱이나 웹사이트라면 사용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겠죠.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UX를 디자인할 때 활용하기 좋은 네 가지 심리학 법칙을 소개합니다. 이 아티클을 끝까지 읽고 나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UX 디자인은 어떤 점에서 다르고, 또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1. 폰 레스토프 효과: 어디에 방점을 찍을지 알아야 한다

폰 레스토프 효과란 비슷한 사물 여러 개가 있을 때, 차이가 뚜렷한 한 개의 사물만 기억한다는 법칙입니다. 인간은 패턴 처리 능력이나 다른 사물들 간의 차이를 인지하는 시각 인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접할 때는 시각적으로 대비되는 요소에 더 쉽게 주의를 빼앗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를 잘 활용하면 서비스 설계 흐름에 맞춰 사용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박유진

UX 디자인 개선 사례 살펴보기

[사례 1] 색상 대비를 활용해 주요 정보 안내하기

 

1) 문제점

예시 이미지는 현재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할 것인지 사용자에게 물어보는 팝업입니다. 이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색상, 폰트, 사이즈, 박스 크기 등을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한다면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겠죠. 

 

이럴 경우, 사용자는 누르려고 했던 버튼이 아닌 엉뚱한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로그아웃을 하려고 했는데, 취소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원래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거죠. 이러한 경험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로그아웃 팝업 화면 ©박유진

2) 개선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