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일 가르쳐줄 사수도 없는데 모르는 분야를 스스로 배워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 내는 법
- 일하면서 배우는 것의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 주는 4단계 학습법
- 실전에서 바로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는 🎁4단계 학습법 템플릿🎁 제공
*학습법 템플릿은 아티클 하단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저자 이재현
뉴미디어 스타트업 콘텐츠 에디터 >더보기
일터에서 모르는 내용을 배워 그럴듯한 성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회사는 학교가 아니에요. 이걸 굳이 말로 다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그럴 거면 그냥 제가 했죠. 알아서 좀 잘 만들어 오세요.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관련 분야의 지식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을 내 필요한 내용을 공부해도 나중에 활용할 일이 없어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새로운 내용을 배워서 콘텐츠를 만들었던 경험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빠르게 제대로 학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고, 리서치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힘을 길렀습니다.
이 아티클에서 저처럼 업무를 위해 새로운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실행해볼 수 있도록 템플릿도 준비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
먼저, 왜 학습하기 어려운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해결책이 보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하면서 학습이 어려운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무엇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전략과 가설이 없다
기초 지식을 갖추지 못한 분야에 대해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학습을 어렵게 만듭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항상 새로운 분야를 배워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지만, 새로운 분야는 친숙도가 낮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우선 불안한 마음에 구글과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고 각종 커뮤니티와 주변 지인들에게 SOS를 쳐보지만 문제는 정보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다'는 겁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디까지 배워야 하는 걸까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방향'도 없이 시간에 쫓겨 작업을 시작하면 일이 어려워집니다. 여기서 '방향'이란 '전략과 가설'을 의미합니다. 전략과 가설 없이 막연하게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검색을 하면 유용한 정보를 찾지 못하고 마음이 초조해져 시간만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둘째, 배워야 하는 시간과 일을 수행하는 시간을 구분하지 못한다
급하게 이것저것 찾아서 자료 조사를 꾸역꾸역 하기는 했지만, 일개미의 머릿속엔 배운 내용이 전혀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획안에 어떤 내용을 쓰고 어떤 것들을 쳐낼지 감도 잡히지 않아요.
인간의 뇌는 숙달된 일을 수행하는 모드와, 익숙하지 않은 일을 배워나가는 모드가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즉, 무언가를 배우면서 보내는 러닝 존(learning zone) 시간과 이미 잘하는 태스크를 수행하는 퍼포먼스 존(performance zone) 시간을 구분해야 한다는 거죠.
작가 에드워드 브리세뇨(Eduardo Briceño)의 테드(Ted) 영상에서는 이 차이를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아무리 어떤 영역의 전문가더라도 일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면 보통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역량을 더 향상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이 필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정치인이 연설과 설득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선 별도의 시간을 내서 유명한 스피치를 연구하거나 연기를 배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