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글을 못 써도 되는 직장인은 없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당신의 경쟁력이 되어 줄 '필력'을 단번에 높여줄 간단한 글쓰기 지침서
- 퇴짜 맞은 보고서에 숨을 불어 넣어드릴게요! 글의 핵심이 잘 드러나도록 구조 세우는 법
- 제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켜야 할 글쓰기 원칙
저자 백우진
언론사 기자, 재정경제부, 한화투자증권 출신. 번역가, 저술가, 글쓰기 강사로 활동중 > 프로필 더보기
* 본 콘텐츠는 2017년 11월에 출간된 <일하는 문장들>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했습니다.
회사만 오면 문장이 꼬이고, 기가 막히는 아이디어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당신의 보고서는 반려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형식'이다. 형식은 때로 내용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형식의 기본을 잘 잡으면, 당신만의 특별함 역시 돋보일 수 있다.
형식 없는 아이디어는, 좋은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어질러 있는 부산한 방과 같다. 아름다운 문장, 감동적인 문장일 필요는 없다. 좋은 글은,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에게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는 문장이다. 보고서 역시 상대를 이해시킬 수 있는 설득력 높은 문서일 뿐이다.
국내 한 대기업에서 '사내의 모든 비문(非文)을 퇴출하라'라는 임무를 맡은 적이 있다. 필자의 눈에 미흡한 문장들이 우수수 걸려들었고, 빨간 펜의 교정 아래 문장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글쓰기를 알면 일 머리가 잡힌다. 지금부터 당신의 보고서를 한 번에 통과시킬 수 있는 글쓰기 지침을 소개한다.
글의 구조를 튼튼하게 세우는 비법
1) 첫 문단은 두괄식으로 작성한다
첫 문단은 전문의 핵심을 요약한 개요를 넣어야 한다. 특히 핵심 요약문을 보고서 앞에 붙일 경우, 첫 문단은 두괄식이어야 한다. 아래 핵심 요약문의 첫 문단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