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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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스 도산 누데이크, 시몬스 팝업 스토어, 아모레 성수… SNS에서 한 번쯤 봤던 핫한 그 공간들이 급부상한 이유
  • 코로나19 이후 새로워진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 낸 공간들의 사례
  • 멀어도, 비싸도, 줄을 오래 서도 찾고 싶은 곳들의 비밀

저자 정은아 

취향을 파는 공간 디렉터. 공간 기획 및 브랜딩 스튜디오 '아르젠트 에이 디자인'의 대표 >프로필 더 보기

* 본 콘텐츠는 2021년 10월에 출간된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변했고, 앞으로 얼마의 변화를 더 겪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2020년과 2021년은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방식과 법칙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가늠하기도, 적응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저처럼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기획자들 역시 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저는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라는 책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공간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인가?"

2년이 지난 지금, 저의 대답은 2년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 

단, 한마디 덧붙이겠습니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

일상은 빠르게 온라인화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실체가 있는 것을 선호하고 대면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기준이 생기거나, 기존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기준과 방식으로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준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좌표를 수정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