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핫플레이스는 각종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어디까지 체험할 수 있을까? 3가지 다른 체험형 매장의 사례
  • 유니클로의 12층짜리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보는 대대적인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 방향
  • 판클을 통해 보는 똑똑하게 사용자 데이터를 얻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방식
  • 시세이도가 3년간 준비한 오프라인 스토어만의 색다른 구성과 전략

[도쿄에서 찾는 오프라인 공간의 미래]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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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프라인 리테일은 대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쇼핑의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단지 '물건을 사기 위해' 점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 닥친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트렌드의 기폭제가 되었죠. 

 

전 세계적으로 외출이 제한되기도 하고 상업시설들이 휴업을 하기도 하면서 소비자들은 반강제적으로 온라인에서 모든 것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20년 한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2019년 대비 1년 만에 19% 증가한 161조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제 필요한 물건은 클릭 한 번으로 다음날, 아니 1~2시간 내에 집 앞으로 배송되는 시대. 오프라인 점포들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은 온라인 쇼핑을 하지 않던 고령층까지도 온라인 쇼핑에 발을 들여놓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켓컬리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월~3월 사이, 50대 이상 회원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4%로, 약 2배로 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오프라인 점포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역할이 바뀌어 가고 있을 뿐입니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과 점포들은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오프라인 공간을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브랜드의 철학이나 세계관을 전달하는 체험형 점포로 바꾸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몇 가지 예시가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아모레 성수점', 코오롱스포츠가 운영하는 '솟솟상회' 시몬스 테라스 등의 브랜드 체험형 공간이 화제가 되었죠.

아모레 성수 홈페이지 캡처 화면 ©아모레퍼시픽

지금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앞으로 몇 회의 아티클을 거쳐, 제가 살고 있는 도쿄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고자 해요. 이 아티클에서는 도쿄의 체험형 점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가이드해드릴게요.

유니클로 긴자점: 마치 전시관 같은 공간

2021년 9월 17일, 유니클로 도쿄 긴자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12층짜리 건물의 점포를 글로벌 플래그십으로 리뉴얼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습니다. 유니클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점포의 존재 이유를 크게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