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일본 백화점의 변화를 통해 살펴보는 백화점 업계 위기 시 생존전략
  • 지역의 한계를 넘고 전통적 '층'의 고정관념을 깬 미츠코시 백화점의 전략 
  • 금융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마루이 백화점의 도전  

[도쿄에서 찾는 오프라인 공간의 미래]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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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프라인 리테일 중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저는 백화점에 주목하고 싶은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백화점의 변신이 화제입니다. '백화점'이라는 타이틀마저 공식 명칭에서 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동탄점 등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백화점의 이미지를 깨는 공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변신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백화점들이 지속적인 침체를 겪으며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거든요. 코로나19의 확산이 2020년 백화점 업계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사실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백화점 업계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었습니다. 

백화점 업계의 연간 매출 변화 그래프 ©일본 경제산업성 

아마 백화점의 상품이나 브랜드 구색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어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지 못했고, 매출의 상당 부분을 유지하던 의류가 팔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명품이나 화장품 구매 또는 식품관을 방문하기 위해 가끔 백화점을 가기는 하지만 의류나 다른 품목들은 둘러보지 않고 나온다는 고객들이 많고,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다른 리테일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지방에 위치한 점포들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백화점 업태의 근본적인 침체에 더해 인구 감소라는 위기까지 겹쳐 줄줄이 파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