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유발: 능동적인 팀을 만드는 힘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팀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의 한 수
  • MZ세대 팀원의 동기를 유발하는 커뮤니케이션 팁
  • 1:1 미팅을 풍부하게 만드는 서베이 세트 제공

저자 장윤혁

크린토피아 CSO/상무이사 >프로필 더 보기

 

동기유발의 힘

본격적으로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동기부여'의 영어 단어로 알려진 '모티베이션(Motivation)'이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모티베이션은 '동기' 혹은 '움직이게 하는'의 'Motive'에서 앞의 세 글자 'Mot'을 따와 '활동적인', '활발한'의 'Active'를 합성한 단어로,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무언가'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모티베이션은 어느 한 주체가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모든 내/외부적 자극을 뜻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한국어 표현으로 '동기부여'라고만 이 단어를 해석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부여'*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피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외부의 자극만을 이야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 사람에게 권리ㆍ명예ㆍ임무 따위를 지니도록 해 주거나, 사물이나 일에 가치ㆍ의의 따위를 붙여 줌.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남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따라서, 이 글에서는 모티베이션을 '동기유발'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를 뜻하는 '동기'는 누군가가 부여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 원래부터 잠재되어 있었던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적 자극은 오래가지 못한다. 잠재력 이상을 끌어내는 것 역시 힘들다. 결국, 리더의 역할은 동기를 만들어 "부여"하는 주인공의 역할이 아닌, 구성원 내면에 있는 동기를 찾아서 "깨워주는" 조연의 역할이어야 한다. 

 

열정으로 가득 찬 팀원이 당신의 팀에 있을 때, 리더인 당신은 분명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팀원이 둘만 있어도 바라는 게 없을 텐데…

이런 팀원과 일하다 보면 당장 일이 되지는 않더라도,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 또, 이들은 현재 역량이 다소 부족하다 하더라도, 배움의 의지를 갖고 성장해 결국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일당백 팀원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팀원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부터 자가발전이 가능한 팀원을 만나는 것은 축복에 가까운 행운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리더와의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반대로 의지가 매우 약한 팀원 때문에 고민이 많은 리더도 있을 것이다. 간혹 '아 저 팀원이 우리 팀이 아니었으면…'하는 마음을 품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있는 리더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특히 리더로 팀을 처음 맡아 일을 시작하는 시기, 또는 팀원들과 신뢰가 쌓이기 전인 경우에는 이런 팀원을 만나는 일이 꽤나 빈번하다. 소극적인 팀원과 일하는 것은 리더가 아닌 누구에게나 힘이 빠지는 일인 데다 다른 팀원에게 주는 악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어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편으로, 에너지가 높았던 팀원이 지속적으로 해당 수준을 유지하는 일도 거의 없다.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 팀원들과의 관계, 건강, 개인적인 일 등 여러 사정으로 '업&다운(Up&Down)'이 반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감정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자기 주도적 동기유발 근육이 강한 팀원을 채용하고, 에너지가 낮은 팀원들을 자극하고, 팀원들이 다운되는 시기를 잘 관리하여 팀 전체의 동기부여 수준을 꾸준히 높게 유지하는 것. 이것이 한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역할이고 영원한 숙제이다. 

 

인텔의 경영 구루 '앤디 그로브(Andy Grove)'는 그의 책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High Output Management)>에서 "리더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리더가 이끄는 조직 전체의 성과로 평가받는다"라고 말한다. 

  • 팀의 성과 = 팀장의 동기유발 능력 X 팀원의 역량

이를 요약하자면 위와 같이 도식화할 수 있다. 즉, 팀장의 동기유발 능력이 팀의 성과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각자의 능력을 '플러스(+)'로도, '마이너스(-)'로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성과의 범위는 굉장히 넓다. 

 

팀원의 역량이 100이라고 해도, 팀장이 동기유발을 잘못하면 성과가 마이너스까지도 떨어질 수 있고, 만약 반대라면 2~3배 성과를 끌어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리해보자면, 같은 팀원이라도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의지와 열정,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동기유발에 대한 3가지 오해 

그렇다면 팀원을 능동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세한 동기유발 방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리더가 쉽게 가질 수 있는 동기유발에 대한 3가지 오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1. MZ세대는 자기밖에 모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힘들다?
기성세대가 여러 가지로 성향이 다른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연 소통의 어려움이 MZ세대만의 특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