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획 - 범용성 안에 독창성을 담아라!

[굿즈 마케팅 실무 가이드]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이 글은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굿즈 마케팅을 시작해보고 싶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마케팅 실무자
  • 굿즈 마케팅이 범람하는 상황 속에서 굿즈 마케팅의 본질을 알고, 좋은 마케팅을 구별해내고 싶은 1~3년 차 초보 마케터
  • 굿즈 마케팅 전문 마케터가 일하는 방식을 자세히 알고 싶은 마케터

저자 Ronnie

F&B 마케터 10년차. 현재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에서 굿즈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치열한 고민이 담긴 아이디어를 좋아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영민한 생각들이 세상을 바꾼다 믿습니다.

브랜드의 고유한 철학을 담은 컨셉을 잘 잡았다면* 이제 상품을 기획할 차례입니다. '상품 기획' 영역은 워낙 광범위하니 본 아티클에서는 상품을 고를 때 초보 마케터가 저지르게 되는 실수를 중심으로 전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1. 고객의 언어로 키워드를 정리한다

뾰족한 컨셉을 정했다면, 컨셉 안에서 걸리는 몇 가지 키워드들이 있을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반 캠핑(urban camping)'을 컨셉으로 잡았다면, 캠핑이나, 근교 여행 등이 관련된 키워드들로 좁혀지겠죠. 저는 아이템을 검색할 때 컨셉 안에서 좁혀진 이 키워드 풀(pool)을 먼저 정리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고객이 어떤 단어로 해시태그를 걸고 있는지 확인하고, 소셜 미디어상에서 관련 단어는 어떤 단어와 함께 언급되고 있는지 찾는 식이죠. 이렇게 미리 풀을 확보하는 이유는 고객이 말하는 언어로 검색을 해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캠핑'이나 '근교 여행'이란 키워드를 인스타그램에서 찾는다면 '#여행스타그램'이나, '#캠핑스타그램' 같은 키워드들이 꽂힐 겁니다. 이렇게 몇 번의 검색을 통해 키워드 풀을 먼저 확보합니다.

검색한 해시태그와 함께 고객이 함께 언급한 해시태그 키워드를 수집한다. (노란색 음영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