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로 일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10년째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동물, 식물, 물건에 특히 애정이 많습니다. 책방주인이 되는 것이 오랜 꿈입니다.
'콜 받는' 이력서 쓰기
헤드헌터에게 이직 제안이나 컨설팅을 받으려면 '대단해야' 하는가? 절대로 아니다. 구직자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헤드헌터에게 제안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헤드헌터의 이직 제안, 흔히 말하는 '헤드헌터에게 콜을 받는' 방법을 묻는 것이다. 내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지금 이력서를 채용 플랫폼에 올리세요. 이왕이면 지금 당장이요.
하지만 대충 쓴 이력서는 헤드헌터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이력서가 좋을까?
헤드헌터 입장에서 친절한 이력서, 읽기 좋은 이력서가 있다. 그런 이력서의 공통점은 서너 장 내외의, 간결하고, 꼭 있어야 하는 정보가 있다는 점이다. 경력이 길면 그만큼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많다는 것은 이해하나, 인사담당자가 그 이력서를 전부 읽을 확률은 낮다. 핵심을 요약해서 기재할 줄 아는 요령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는 이력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1. 개인정보와 학력정보
이름, 성별, 나이, 현재 거주지역까지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나이가 없으면 학번을 보고 나이를 유추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