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팀원보다 일을 더 잘하면 안 된다

[팀장 리더십 수업]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 팀장인 내가 제일 바쁜 것 같다.
  • 팀원들이 작업한 결과물은 내가 꼭 한 번 체크해야 마음이 놓인다.
  • 누구에게 어떤 업무를 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1년 3월에 발간된 <팀장 리더십 수업>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매일 나 홀로 야근, 장 팀장

해외사업팀의 장 팀장은 항상 바쁘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딴청 한번 부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한다. 엄청 바쁘고 일을 많이 한다고 스스로 생색도 많이 낸다.

와, 일이 많아 죽겠어. 오늘도 야근이야.

그런데 항상 야근은 장 팀장 혼자만 한다. 해외사업팀의 주요업무는 해외 거래처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일인데,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거래처를 팀원들에게 업무배분을 하지 않고 장 팀장이 도맡아서 했다.

 

그 결과 장 팀장의 매출이 팀의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팀장 혼자서 일하니 개인의 성과는 좋을지 모르나, 팀 전체의 성과가 제대로 나올 리 없었다. 결국 그 팀은 매년 성장이 축소되어, 얼마 안 되어 다른 팀에 합병되고 말았다.

 

장 팀장이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효율적으로 일한다고 볼 수는 없다. 장 팀장은 팀을 이끄는 작은 CEO임에도 불구하고 팀 전체의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장 혼자만 정신없이 바쁘고 팀원들은 일다운 일을 맡지 못해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팀장이 일을 분배하지 못하는 이유는 많다. 맡은 업무가 너무 중요해서 팀원들에게는 못 맡길 수도, 또는 본인의 성과 욕심 때문에 못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팀장은 더 멀리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장 팀장은 업무를 배분했어야 하고, 본인은 보다 전략적인 과제에 집중했어야 한다.

일을 잘 맡기기 위해 팀장이 해야 할 일

어느 TV프로그램에서 꼴불견 상사 1위에서 5위까지를 뽑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