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10조 원? 나만 모르는 야놀자의 저력
이런 걸 알려드립니다!💡
- '청결하지 않은 곳', '왠지 가기 싫은 곳'이라는 모텔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야놀자는 어떻게 바꿨을까?
- 플랫폼 사업의 골칫거리인 '수수료'를 해결한 방법은?
- 야놀자는 왜 자체 브랜드 'YAJA'를 런칭했을까?
[콘텐츠 발행일: 2021.04.16]
여러분은 '야놀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단순히 모텔 예약 앱으로만 알고 있진 않으신가요? 야놀자는 2019년 쿠팡, 배민, 토스 등에 이어 국내 7호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등극했지만,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세련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쌓고있는 배민이나 마켓컬리에 대한 기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반면, 야놀자의 비즈니스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드물었습니다. 모텔업은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이야깃거리는 아니기 때문이죠.
야놀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 예약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회원 수, 사용자 수, 객실 인벤토리(판매 객실 수), 거래액 등 모든 지표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야놀자가 점유한 모텔업은 세련돼 보이지는 않아도 거대한 시장입니다. 약 1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모텔 시장은 호텔 시장보다 무려 3~4배가량 큽니다. 물론 야놀자는 현재 호텔과 펜션 시장에서의 입지 역시 넓히는 중이고, 해외 숙박을 포함한 여행 플랫폼으로의 확장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펜션, 레저, 교통 예약 서비스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2019년에는 호텔 예약 앱 '데일리호텔'을 인수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숙박 기업들까지 차례로 인수하면서 국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이렇게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2019년까지 해마다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코로나의 타격으로 여행 업계 전반이 붕괴된 2020년에도 야놀자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놀라운 성장성을 몸소 증명한 야놀자는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으며,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대 몸값이 무려 10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