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최초 구독서비스, 월간 과자

Editor's Comment

 

보고 계신 콘텐츠는 매월 진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포럼 '포럼M(FORUM.M)'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포럼M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연사들을 초청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에 포럼M이 선정한 주제는 '구독 생활'로, 콘텐츠, 취미, 식품, 자동차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두각을 나타내는 트렌드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구독 모델은 다른 비즈니스 모델에 비해 적용 가능한 카테고리가 다양해서, 여러 업계에서 구독 모델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구독 모델의 성공 사례를 통해 힌트를 얻고 싶으시다면, 강연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1.04.22]

 

안녕하세요. 롯데제과에서 이커머스 마케팅을 담당하는 최낙현입니다. 과자 구독서비스, 월간 과자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담당자로서, 서비스 런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진행 상황,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눠 설명드릴 텐데요.

  • 월간 과자 기획 배경
  • 월간 과자 도입 및 런칭 과정
  • 월간 과자 브랜딩 전략
  • 월간 과자의 향후 계획
     

과자도 구독이 될까?

먼저 월간 과자의 기획 배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국내 구독 경제 시장은 2016년보다 55% 신장한 40조 원 규모였습니다.* 글로벌 신장률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라,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봤습니다.

* 관련 기사: 우리도 넷플릭스처럼 (…) 40조 구독경제 군침 (한국경제, 2021.1.14)

 

더불어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구독 경제가 크게 확장된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과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맞물리면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의 구독서비스 이용률도 높았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0년에 진행한 '식품 구독경제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거의 60%가 식품 구독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