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 - 관련 경험이 없어도 쓸 수 있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9월에 발간된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지원동기가 뭐 별거 있나. 그냥 돈 벌려고 하는 거지.

회사에서 이런 답변을 원할 리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나 회사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된 배경을 지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원동기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회사가 아니라 직무다. 내부자의 관점에서 "내가 이 회사에 지원한 직무를 누구보다 잘 수행할 수 있다"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지원동기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이력을 요약하는 것이다. 지원동기를 잘 써 놓는다면 면접에서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잘 답변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의 관점

  • 직무 관련 경험이 있는가?
  • 그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 산업군 지식이 있는가?
  • 회사의 차별점과 객관적인 강점을 알고 있는가?
  • 회사에 어떻게 기여하고자 하는가?

회사 지원동기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회사의 차별화된 부분에 내가 지원하는 직무로서 기여하고 싶다"이다. 회사의 차별점과 강점을 찾기 위해서는 기업분석과 산업분석이 필수다.

[예시] 지원동기(유사 경험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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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3

유사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직무, 산업군에 혹은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써 주는 것이다. 간혹 계기를 거창하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너무 과장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 때 합격을 주지, 관심을 가진 계기를 잘 쓴다고 해서 합격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