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채용: '공채의 종말'이 온다

Curator's Comment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과 유례없는 불황기에 채용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채용 트렌드 2021>은 어느 때보다도 좁아진 채용의 문을 열기 위해 상시채용, 화상면접, 멀티커리어리즘 등 지금 꼭 알아둬야 할 채용 트렌드 9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책에는 커리어 코치이자 채용 전문가인 저자가 온택트 채용을 중심으로, 달라진 채용 생태계의 인재 채용 기준과 취업 준비 방식에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핵심 정보들을 가려 담았습니다.

 

저성장,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 코로나19가 덧바른 취업의 벽은 꽤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위기도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됩니다. 이 글이 그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11월에 발간된 <채용 트렌드 2021>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021년,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60년간 이어온 공채제도를 없애는 추세다. 이제 명실공히 공채의 종말을 선언해야 할 때다.

 

인구구조상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아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며,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채용시장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뽑을 인원이 많지 않아 공채를 진행할 수 없으니 그룹에서 한꺼번에 채용하던 것이 개별 회사에서 필요한 만큼 뽑는 수시채용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2021년 채용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공채가 사라지고 수시채용이 늘면서 상시채용도 등장한다는 것이다. 공채보다 상시채용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 구직자의 의식 변화도 있다.*

* 관련 기사: "공채보다 수시"…코로나가 바꾼 채용 트렌드 (세계비즈, 2020.5.11)

수시채용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다. 과거 산업 성장기에는 특정 업무를 잘 몰라도 똑똑한 사람을 뽑아서 키워 쓴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른바 '범용적 인재'를 채용했다. 성장하는 만큼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