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디트에 뉴스레터를 묻다

[뉴스레터 기획자들의 업무노트]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Interviewer's comment

 

바야흐로 뉴스레터의 시대다. 2000년대 초반 많은 언론사가 시도했던 전통 채널이 다시 각광받을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기성 미디어가 스러져간 바다에 돛을 편 배와 배를 탄 항해사가 어느 방향으로 키를 돌리는지, 무엇을 개척하고자 하는지 말이다. 

 

이번 아티클을 준비하면서 이 뉴스레터만은 꼭 소개하고 싶었다. 소비와 취향을 가장 위트 있게 풀어내는 디에디트의 뉴스레터 까탈로그 말이다.

 

사실, 뉴스레터는 꽤 품이 많이 드는 채널이다. 발행된 뉴스레터는 수정이 불가하기에 매번 까다롭게 검수해야만 한다. 맞춤법뿐 아니라, 혹시 모를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세심히 신경 써야 한다.

 

활자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품질 높은 뉴스레터는 획득하기 어려운 지위다. 그렇기에 더더욱 궁금했다. 이미 실버 버튼을 획득한 유튜브 채널이 두 개나 있고,* 인스타그램도 충분히 활성화된 디에디트가 굳이 뉴스레터에 뛰어든 이유 말이다.

* 테크 제품을 소개하는 채널 '디에디트'와 생활용품을 소개하는 '디에디트 라이프'가 있다.

왜 '까탈로그'죠?

브랜드의 확장은 통일성이 중요하다. 브랜드가 채널마다 같은 이름을 쓰는 이유다. 채널별 통일성을 유지해야 구독자의 혼란도 막고 기존 팬을 끌어들일 수 있다.


여러 채널을 갖고 있는 디에디트는 브랜드 통일성에 상당히 신경 쓰는 매체다. 그런데 뉴스레터에서만큼은 디에디트란 이름 대신 '까탈로그'라는 이름을 쓴다. 그리고 컨셉도 다르다. 완전히 다르게 브랜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뉴스레터 '까탈로그'를 기획한 디에디트의 에디터 B

다른 브랜드, 같은 세계관

어거스트(이하 생략): 먼저 디에디트와 까탈로그를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