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에디터십(editorship)이란 무엇인가

Curator's Comment

 

'무엇을 골라서 어떻게 전달할까?'

 

에디터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을 꼽으라면 아마 이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디팅을 한다는 건 수많은 정보와 이야기 중 가치 있다고 판단한 핵심을 골라내고, 그것을 어떻게 조합해서 보여줄지 고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에디터의 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의 성격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우리 모두 수많은 인풋 속에서 정제된 아웃풋을 내(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잖아요. 이때 무엇을 '골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키우게 되는 근육을 '에디터십(editorship)' 혹은 '에디터적 사고'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에디터십의 모습은 가지각색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나 세상을 보는 관점, 또 자신의 철학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나죠. 이 콘텐츠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온 에디터들이 생각하는 '좋은 에디터십'이 담겨 있습니다.

  • 챕터 1 - 큐레이션 (제러미 랭미스)
  • 챕터 2 - 관점과 질문 (조퇴계&이지현)
  • 챕터 3 - 비즈니스 사고방식 (사사키 노리히코)
  • 챕터 4 -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 (황선우)

나의 일에서 어떤 에디터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한 분들, 에디터적 관점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이야기를 발굴해 알려야 한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8월에 발간된 <잡스-에디터>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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