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지만, 들어는 드립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여러분의 고민에 대해 다른 직장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는 <가벼운 고민 상담소>! 이번 사연은 취준생분께서 보내주셨는데요. 길어지는 취준 기간, 유료 취업 컨설팅을 받아볼까 고민 중이라는 '삐약이' 님의 사연입니다. ✉️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 분명히 알고 가자

상담 1. 사비를 들이겠다고 결정하셨으면, 뽕을 뽑으셔야 합니다

👩‍💼 김희준(PR)

안녕하세요! 막내 생존 노하우 시리즈의 저자 김희준입니다.

저는 유료 컨설팅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컨설팅을 받는다, 받지 않는다 중에 객관적으로 더 좋은 선택지는 없어요. 각자의 선택에 달린 문제죠.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사례를 보기보다, 스스로 어떤 상황인지 생각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고민 끝에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면,

 

1) 스스로 자소서의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2)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3) 이에 대한 피드백의 차원에서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진짜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남이 써준 이야기로는 서류까진 어찌어찌 통과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긴 어려울 거예요. 혹여 그렇게 입사한다 하더라도 매일 부딪히고 깨지며 배우는 회사 생활을 헤쳐나가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겠죠.

 

상담 2. 돈을 낸다고 정답을 주진 않아요

💎 손유진(마케터)

저는 유료 취업 컨설팅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건 당연한 말 아닌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꽤 많은 돈을 컨설팅에 쓰다 보면, '이 정도 냈는데 해답을 알려주겠지? 뭔가 특별한 게 있겠지?'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