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좋은 것들'이 더 잘 보이도록

안녕하세요, 혜윤님.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퍼블리 독자 여러분! 정혜윤입니다. 저는 퍼블리에서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시즌1을 쓸 당시 스페이스오디티의 브랜드 마케터로서,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일을 했어요. 2020년 8월에 퇴사한 후로는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팀포지티브제로(이하 TPZ)*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라이프스타일 & 컬쳐 디벨로퍼. 성수동을 중심으로 레코드 숍 겸 내추럴 와인 바 로스트 성수, 전시도 경험할 수 있는 카페 포제, 성수동의 재즈 바 포지티브제로라운지, 스페셜티 커피 아러바우트 등 다양한 공간과 브랜드를 운영한다.

 

또한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를 목표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뉴스레터 사이드 프로젝트를 발행하고 있고요. 그 외에는 제 생각이나 경험을 정리한 글을 쓰기도 하고, 그렇게 쓴 글들을 모아서 책을 내기도 해요.

 

2년 전 스페이스오디티에서 '덕업일치'하며 즐겁게 일하셨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어떤 계기로 퇴사 결심을 하게 되신 건가요?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좋은 동료들과 3년 동안 정말 즐겁게 일했어요. 다만 2020년에는 '주 5일 출근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어떻게 살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했었어요. 내가 내 시간을 조금 더 자유롭게 쓰면 어떤 문을 열어볼 수 있을까 궁금했고, 지금부터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로는 그 동안 쌓인 내공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도전을 좀 더 과감하게 해보고 있어요.

 

그 일환으로 지금은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고 계시죠. TPZ라는 파트너와 함께 일하고 계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