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레쥬메, 한국 이력서와 어떻게 다를까?

본인이 아래 조건에 해당된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보세요.

  • 외국계 기업 입사, 해외 취업, MBA 진학을 꿈꿔본 적은 있지만, 영어로 이력서 쓸 엄두가 안 난다.
  • 어찌어찌 사전 찾아가며 영문 이력서를 완성하긴 했는데 잘 쓴 건지 못 쓴 건지 봐줄 사람이 없다.
  • 영문 이력서를 제출할 때마다 99% 서류에서 탈락... 근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저자 김종현

구글에서 아시아 앱 마케팅 프로덕트 전략을 고민하는 일을 합니다. 구글 본사, 뉴욕 오피스, 서울 오피스를 거치며 북미 그리고 국내 모바일 앱 스타트업의 그로스 전략을 함께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고 대화하며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그로스 전략과 실행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구직 활동은 소개팅과 비슷하다. 소개팅이 성사되기 전 사진, 성격, 사는 곳 등 상대방의 정보를 먼저 확인해보듯, 구직 활동에서도 면접 전에 피할 수 없는 단계가 있다. 바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짧은 이력서로 본인의 경험과 가치를 입증하기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이력서 스크리닝 단계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면접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최근 외국계 회사, 해외 취업, MBA 진학 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한글 이력서뿐 아니라 영문 이력서(resume)* 잘 쓰는 법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