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누구를 위한 글인가요?

아래 리스트 중 2개 이상 체크하신 분들에게, 이 콘텐츠를 권합니다.

  • 회사에 다니며 '출근-퇴근-유튜브-잠'의 루틴에 파묻혀 살고 있다.
  •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회사 일만 하면서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몇 번 시작해보긴 했지만, 끝까지 가지 못하고 멈춘 적이 있다.
  • 한 번이라도 올해는 '유튜브 시작해야지' 혹은 '브런치(블로그)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저자 이용현

누구나 큐레이터가 되어 나만의 서울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소 추천 서비스 <진짜서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시와 IT의 경계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일을 추구하며, 지도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 본 웹북은 독자 여러분들이 좀 더 편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2020년 10월 13일부터 연재된 6편의 아티클을 재편집해 묶은 콘텐츠입니다.

평소 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뭐 만들어보자'라든가 '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거 있어? 없으면 한 번 해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그렇죠. 어떤 사람에겐 이것저것 해보는 게 익숙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누군가가 "용현님, 책 한 번 써보세요. 정말 좋아요"라고 말해준다고 해서 내일부터 책을 쓸 수는 없습니다. 똑같은 말을 할 거예요. "무슨 책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책을 써요?"

 

그래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지금까지 제가 해온 딴짓들을 '사이드 프로젝트'라 치고, 그걸 해온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라면 조금은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왜 이 글을 읽어야 하나요?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누구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또 대체 여러분이 어떤 목적으로 이 글을 읽어야 하는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