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쉐이브 클럽과 와비파커의 공통점

[가격 거품 빼는 D2C 전략]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이런 걸 알려드립니다! 💡

  • 나이키와 테슬라도 뛰어든 D2C 모델이 대세가 된 이유를 살펴보고,
  • 사례를 통해 D2C 모델을 성공시키는 다섯 가지 전략을 알아보자.
  • 미친 듯이 성장 중인 D2C 기업 '오호라'와 '쿠캣마켓'의 성공 비결도 볼 수 있다.

저자 허재원

구글 그로스 매니저
브랜드와 커머스, 플랫폼에 관심이 많아 P&G 그리고 아마존을 거쳐 현재는 구글에서 커머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마이클 더빈(Michael Dubin)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33살의 불행한 청년이었습니다. 타임지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다 해고당하고, 곧이어 지원한 MBA에서도 모두 거절당합니다.

 

열정 하나로 창업한 스타트업 역시 1년 가까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죠. 그러던 2012년 3월 6일, 마이클의 인생을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직접 찍어 올린 1분 33초짜리 홍보 영상이 하룻밤 만에 대박이 난 것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스토리라고요? 맞습니다. 구독료를 내면 매월 면도날을 배송해주는 면도기 스타트업,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의 시작입니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4년 만에 굴지의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에 10억 달러, 약 1조 원에 매각됩니다.

마이클에게 대박을 가져다준 달러 쉐이브 클럽 광고 영상 ⓒDollar Shave Club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볼게요. 2010년, 와튼스쿨 동기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와비파커(Warby Parker)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미국 안경 산업에 혁신을 일으킨 스타트업입니다.

 

온라인 기반 서비스로 시작한 와비파커는 고객에게 5개의 안경테를 보내주고, 본인의 얼굴형과 스타일에 맞는 안경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이 와비파커에 열광했던 또 다른 이유는 개당 500달러(약 55만 원)에 달하던 안경 가격을 50% 이상 낮췄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