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할까? (서비스 구조 찾기)
저자 이용현
누구나 큐레이터가 되어 나만의 서울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소 추천 서비스 <진짜서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시와 IT의 경계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일을 추구하며, 지도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 본 콘텐츠는 1주 전에 발행된 퍼블리 아티클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 사이드 프로젝트 성장기'에서 이어집니다.
프로젝트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나요? 지금까지는 웹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나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데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 드린 것 같아요. 이 연재글이 제 사이드 프로젝트인 '진짜서울'의 제작 과정을 들려드리는 글인 만큼, 지금부터는 웹 서비스라는 영역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웹 서비스'의 범위는 일반적인 웹 서비스보다 더 넓은데요. 지금까지 생각해온 주제와 관련된 뭔가를 만들어서 웹(혹은 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라면 뭐든 다 해당됩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린다든지, 누군가 필요로 하는 어떤 기능을 만든다든지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유형들을 말씀드려볼게요.
유형 1 - 정기 콘텐츠 발행
블로그나 유튜브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유형입니다. 개발이나 디자인을 못 하더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엔 뉴스레터 형태로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발행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발행 채널을 선택할 때는 요즘 뜨는 미디어 플랫폼이 어디인지, 본인의 콘텐츠와 결이 맞는지 등을 잘 살펴보세요.
이 유형은 새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으면 프로젝트도 같이 멈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진짜서울에서는 '인터뷰 프로젝트'가 이 유형에 속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팀도 인터뷰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지 못해 지금은 진행을 멈춘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