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싶은데, 어떤 스타트업이 좋은 곳인지 혹시 월급이 밀리진 않을지 모르겠다고요? 이 글이 알려주는 방법을 활용해서 조직문화, 재무 안정성, 사업 성장성의 측면에서 스타트업을 분석하고 평가해보세요.
-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싶은 직장인: 이직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괜찮은 곳인지 알고 싶다고요? 조직문화, 재무, 사업성 이 3가지 관점으로 스타트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자 양현길
영국 노팅험 대학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전공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서 첫 회사생활을 시작했고, 엑셀러레이터를 거쳐 테크 기반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 내내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이에서 커리어를 고민하다가 어디 있는지보다 내가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재무, 투자, 인사 총괄 업무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이 가진 고유한 조직문화
여행을 다니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한다. 한 국가에서도 지역마다 공동체마다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산업군에 따라서, 규모에 따라서, 회사에 따라서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다.
조직문화는 스타트업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말한다. 100개의 스타트업이 있다면 100개의 조직문화가 존재한다. 또한, 야근의 횟수, 리더십 스타일, 연봉,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친다.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건 조직 문화에서 적응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합한 회사도 다르다.
스타트업의 조직문화를 사전에 파악하는 건 피팅룸에서 옷을 입어보는 것과 같다. 나에게 맞는 사이즈인지, 평소 스타일과 어울리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조직문화는 아래 3단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 1단계: 사전 정보 수집 및 분석
- 2단계: 가설 수립
- 3단계: 검증의 단계
사전 정보 수집 및 분석: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최근 들어 잡플래닛, 크레딧잡, 블라인드 등 회사 내부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에서도 전략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만든다. 하지만 온라인 리뷰, 조직문화 콘텐츠 등을 볼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