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성장은 투자 단계로 알 수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기사를 보다 보면 'OO스타트업 5억 원 투자 유치', '시리즈 B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같은 제목을 많이 볼 수 있다.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가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스타트업에 왜 투자 유치가 중요한 것일까?

 

일반 기업은 매출이 생기면, 매출의 일부를 재투자해 성장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매출이 적은 상황에서도 투자를 유치해 인력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진행하여 성장한다. 매출을 내고 재투자하는 과정 없이,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회사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일반인이 구체적으로 판별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 상태로 가늠하는 것이 적절하다.

 

투자 단계와 투자 유치 금액을 확인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기 위함이다.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투자자'라는 전문가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실사*, 투자심사**라는 과정을 통해서 스타트업을 검증한다. 취직 혹은 이직할 때는 아래 세 가지 주제를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

* 회사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투자 기관은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다 자세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본다. 이 과정을 '투자 실사'라고 한다. 재무 실사, 회계 실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 투자심사위원회의 줄임말로, 스타트업 투자 여부 의사 결정을 하는 투자 기관의 내부 위원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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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은 스타트업은 대부분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를 낸다. 따라서, '스타트업 이름 + 투자'로 검색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퍼블리 투자'라고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퍼블리 투자' 구글 검색 화면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