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차] #소프트웨어생태계 #빅히트 #PB상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얼마 전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한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IT 기업 종사자 100명 이상이 빅히트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빅히트가 이렇게 많은 IT 인력을 쓸어 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시는 여러분을 위해, 지난 한 주간 인기 있던 기사를 모아 왔습니다. 소개해 드리는 기사는 '퍼블리 뉴스' 앱에서 가장 많이 추천&공유된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럼 한 주간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보시죠! 👀

언제까지 제품에 의존할래?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승부한다

무슨 기사 봤어?

'애플(Apple)'과 '테슬라(Tesla)'가 점점 하드웨어 중심의 제품모델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구독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의 이유는 무엇이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요약하자면?

📍 애플은 지난 16일 애플워치 신형 발표와 함께 원격 피트니스 서비스 '피트니스 플러스'와 각종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애플 원'이라는 통합 구독 요금제를 발표했다.📱

 

📍 테슬라는 운전 보조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판매하는데, 차 값의 20%나 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높아 구독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
 

📍 삼성전자는 애플과 정반대로 제품 중심 전략을 내세웠다. 어떤 소프트웨어든 그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비친다.

 

왜 알아야 해?

💡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비해 제작시 고정비가 적어 매출이 늘수록 이익률도 높아진다. 때문에 이제 돈은 소프트웨어서 벌고, 하드웨어 제품은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창구 역할만 하게 될 것이다.

💡 애플과 삼성의 전략이 상반되는데, 애플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충분히 돈을 번다면, 제품 가격을 낮추는 등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삼성이 이에 대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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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의 라이벌이 네이버와 카카오?

무슨 기사 봤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단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닌, IT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공연하게 다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 다음 달 IPO(기업공개)를 앞둔 빅히트는 기업 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 회사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지목했고, 투자설명서에는 자사를 IT 기반 콘텐츠업체로 설명했다.

 

📍 이를 증명하듯, 빅히트는 높은 연봉과 스톡옵션을 제시하며 다양한 IT 분야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고, 임원으로 IT 기업 출신을 영입하고 있다.

 

📍 빅히트는 최근 네이버가 아닌 자체 온라인 공연 플랫폼이자 팬 소통 서비스 앱인 '위버스'를 제작했고, 이를 통해 유통한 온라인 콘서트는 75만 명이 관람하며 티켓 판매액만 220억 원을 기록했다.

 📍 빅히트는 BTS를 하나의 IP(지식재산권)로 간주하여 IT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꾀하고 있다.

 

왜 알아야 해?

💡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가 이어져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 원을 투자해 K-POP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 빅히트의 선례로, 과연 엔터테인먼트 소속사들이 가수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자체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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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PB 상품, 그래서 좋은거야 나쁜거야?

미국의 대기업 '아마존(Amazon)'의 PB는 135가지, 독점 계약을 맺은 브랜드를 합치면 450가지이며 제품 수는 2만여개에 이른다. 

무슨 기사 봤어?

최근 다양한 온라인커머스의 PB(Private Brand) 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에 대한 의견도 가지각색이다. 특히 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요약하자면?

📍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유통'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제조부터 담당하는 PB가 증가하고 있다. 👉 쿠팡 'CPLB', 마켓컬리 '컬리스',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배달의 민족 'B마켓' 등

📍 하지만 PB 상품이 제조사의 제품혁신을 억제하고, 제조사를 유통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조사가 PB제품을 만드는 하청업체로 전락한다면 결국 소비자에겐 '비슷비슷한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이 되는 셈이다.

- 김병규 연세대(경영학) 교수

 

왜 알아야 해?

💡 최근의 PB 상품은 NB(National Brand)보다 가격뿐 아니라 퀄리티 측면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PB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좁히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받을 기회를 줄이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봐야 한다.

💡 국내 유통업체가 유리한 지위를 이용해 제조사에 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포장 비용을 전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일삼아 사회적으로도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한 큐레이터

: 정영준 (그레이웨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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