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레터가 뭘까?

이력서를 전달하기 전에 전달하는 문서인 커버레터(Cover Letter)는 주로 외국계 기업이나 영어로 채용이 진행되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문서로서 일반 국내 기업 이직에서는 잘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문으로 지원하게 되는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접수한다면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커버레터 작성법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낼 때 채용담당자에게 한두 줄 인사말만 적어 보내는 것보다는 커버레터 작성법을 참고하여 이메일 본문을 작성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직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커버레터이다. 커버레터 문화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커버레터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지, 해야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 이러한 질문에 답한다는 생각으로 커버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다.

커버레터를 따로 준비해야 할까?

커버레터는 '편지 앞장에 넣는 표지 형식의 문서'를 뜻한다. 레터 문화가 발달한 영미권에서는 커버레터가 있어야 예의 있는 레터가 되고 공식적인 레터로서 인정받게 된다. 영미권에서 커버레터는 보내는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력서를 보낼 때 반드시 커버레터를 보낸다. 그래야 전문가로서의 기본이 갖춰져 있다는 인상을 준다.

 

요즘은 이력서를 채용 지원 사이트에 올리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 채널은 오프라인에 비해 커버레터 비중이 낮지만, 프로페셔널한 태도가 요구되는 곳에서는 커버레터를 요구할 수도 있다. 커버레터는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당신에 대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볼 수 있는 잣대이기도 하다.

커버레터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까?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은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양한 마트의 물건 중에 당신이 고르는 제품은 단 하나이다.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이 당신의 선택을 받기 위해 요란한 포장과 문구로 치장을 하고 TV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상황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