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무례하게 행동하는 다른 직원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직장인: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퇴사를 고민한다면,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낼 수 없을까 고민한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 보세요.
- 싫어하는 사람이 상사라서 스트레스받는 0~2년 차 주니어: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싫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기술'을 정리했습니다.
저자 최은하
독일계 글로벌 리서치 그룹에서 12년째 전자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 애널리스트입니다. 전자제품 제조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시장 내 경쟁 전략 수립 및 전략 실행 결과 측정을 돕고 있습니다. 중남미에 7년째 거주하며 성장시장의 단맛과 쓴맛을 경험하고 있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쏟아지는 성장시장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현실로 이뤄내는 전자제품시장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누굴 싫어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Editor's Comment
- 이 아티클은 저자 최은하 님과 퍼블리 PM 조은혜 님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은혜님이 은하님과 대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 회사에 들어갈 당시엔 '나도 이제 회사원이야!', '돈 벌 수 있어!'라는 생각에 설렜지만, 막상 다녀보니 사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무례한 사람도, 저랑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도 많아서 출근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그만두기엔 저는 이직할 만한 커리어도 없었고, 또 2년도 안 돼 그만두면 다들 저를 안 좋게 볼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버티긴 했지만 사실 저는 잘 버티지 못했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할퀴는 데 에너지를 쏟아부어 스스로를 갉아먹었고, 정작 제 일은 잘 해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12년간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서 다양한 배경의 다국적 동료들과 얽히고 설켜가며 일해오신 은하님에게 어떻게 하면 싫은 사람과 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지, 싫어하는 감정 대신 일하는 데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지 물어봤어요. 은하님과 이런저런 말을 주고받으며 제 마음은 한결 편안해졌는데요. 은하님과 제가 나눈 대화가 여러분의 사회생활에 조금의 도움과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