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D-80: 시작은 '목표 확인'부터

A 회사의 신작 게임 <개구리 호호>의 출시 시점은 약 3개월 후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마케팅팀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야 한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매니저 P는 다음과 같은 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 두 달 뒤에 진행할 사전예약* 캠페인과 론칭 캠페인 준비
  • 이에 대한 마케팅 플랜 보고(일주일 후로 예정)

* 신규 게임이 출시되기 전, 유저를 미리 모집하는 활동. 마케팅과 병행하기도 하고, 마케팅 없이 별도로 신청받기도 한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경우 많은 사전 예약자를 모을 수 있다.

 

매니저 P는 가장 먼저 프로젝트 담당 사업팀과 미팅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 미팅에서 게임 설명도 듣고, 마케팅 목표도 확인할 수 있을 거야.' 매니저 P는 생각했습니다.

 

마케팅팀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자인 매니저 P와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인 매니저 B가 미팅에 참석했습니다. 매니저 P와 B는 2인 1조로 투입되어 프로젝트의 마케팅 전반을 이끌 것입니다.*

* 소규모 회사에서는 퍼포먼스·브랜드 등 구분 없이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마케팅 담당자가 많다. 그러나 영역을 좁혀 전문성을 쌓도록 업무가 구분된 경우도 있다. 이 콘텐츠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을 각각 다른 담당자가 진행한다고 가정했다. 또한,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자 위주로 마케팅 과정을 설명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미팅이 시작됐습니다. 사업팀은 PPT를 띄워 <개구리 호호>가 어떤 게임인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 사업팀: <개구리 호호>는 '호호'라는 개구리가 세계를 여행하는 게임이에요. 여행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고 추억을 쌓으며 하나씩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형식이죠. 개구리 호호가 서울 고궁 여행도 하고, 미국 그랜드 캐니언도 구경하고, 프랑스 니스에서 수영도 하는 겁니다.

이어서 사업팀은 비즈니스 목표가 무엇인지 얘기했습니다. 이는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매니저 P는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큰 비즈니스 목표를 정확히 알아야 부서마다 작은 목표도 세울 수 있습니다.

💼 사업팀: 주요 매출 요소는 유료 아이템입니다. 게임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템, 다른 나라로 떠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유저가 구매하는 방식이죠. 개구리가 세계 여행을 하는 내용이고, 일러스트도 독특해서 글로벌하게 진출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론칭 캠페인이니 초기 유저도 많이 모으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