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팀장님이 인스타그램 한번 해보라는데요?
김 사원이 우리 팀 막내죠? 이번에 우리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 만들어봐요.
해본 거라고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음식 사진 올린 것밖에 없는 김 사원은 막막합니다. 팔로워가 많은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뒤적거려보지만 '내가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주눅만 듭니다. '다른 계정을 따라 해 볼까?' '일단 뭐라도 올려볼까?' 팀장님은 지시만 내려놓고 나 몰라라,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김 사원처럼 브랜드 계정을 운영해야 하거나, 새로 런칭한 제품 혹은 오픈한 가게를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인스타그램을 잘 운영하면, 다른 홍보 채널보다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으로 고객과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 (벤처스퀘어, 2019.5.7)
이제 인스타그램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고객들은 이미지와 진열 방식을 보며 브랜드의 디자인 감각과 운영 애티튜드(attitude)를 한눈에 파악합니다. 단 몇 초만 스크롤을 내리면 직감적으로 이 브랜드가 내 취향에 맞는지, 그래서 팔로우를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죠.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모든 브랜드가 입점해 경쟁하는 백화점'과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인스타그램 모두 고객이 방문하고 구매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브랜드 공간'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고객과의 중요한 접점이 되는 인스타그램,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