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입장에서: 사용자 스토리 매핑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9월에 발간된 <카이젠 저니>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고객이나 비즈니스 측의 요구, 제안을 전부 받아들이면 제품 백로그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많은 시간이 있다 한들 부족할 것이다.

 

각 요구 사항은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일까? 해결하고 싶은 과제에 적용할 다른 솔루션은 없는가? 단지 기능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제품이 되지 않는다.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용자 스토리 매핑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스토리 매핑이란 시간의 흐름에 걸친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변화를 가시화해 나가는 작업이다. 고객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전체 이미지를 이해하고 고객의 행동을 파악함으로써 각 상황에서 기대하는 바에 기반을 둔 개발을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사용자 스토리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알려 줌으로써 비즈니스 가치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이펍

맵(map)이 아니라 매핑(mapping)이라는 현재형을 사용하는 이유는 맵이라는 성과물 자체 이상으로 팀 전원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체험에 팀의 생각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사용 형태를 시간 축에 표시함으로써 단편적인 기능을 모은 리스트가 아니라 필연성에 따른 요구 사항의 집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제품에 담긴 스토리를 넓혀 준다.

ⓒ제이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