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Curator's Comment
애자일(Agile), 스크럼(Scrum), 칸반(Kanban)….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이런 용어에 익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꽤 오랜 기간 동안 애자일 조직에서 경험을 쌓아 친숙한 분들, 이제 막 새로운 조직에서 애자일 문화를 배워 가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큐레이팅에서는 '우리 조직에도 애자일 문화를 도입해 보고 싶은데 도무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 이런 것들이 있구나', '우리 조직에도 적용해 보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던져 줄 수 있을 정도의 깊이로 애자일을 소개합니다.
애자일 조직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들을 한 번에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자일의 철학을 이해해 가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우리 팀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조직을 정말 애자일 조직답게 만드는 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애자일 선언의 핵심 가치 4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9월에 발간된 <카이젠 저니>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001년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에 서 있던 17명의 소프트웨어 구루*들이 미국 유타주 스노버드(Snowbird)에 모였다.
* 켄트 벡(Kent Beck), 제임스 그레닝(James Grenning), 로버트 마틴(Robert C. Martin), 켄 슈와버(Ken Schwaber), 제프 서덜랜드(Jeff Sutherland) 등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당대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정답이라고 받아들여지던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많은 사람이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폭포수(waterfall) 방식의 개발', 즉 세부적인 요구 사항과 실행 계획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고정되고, 개발 프로세스상의 다음 조직으로 전달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