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환율, 주가에서 시작하라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9월에 발간된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경제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경제란 생산·분배·소비라는 세 가지 활동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쉽게 말하면 먹고사는 모든 일, 즉 돈을 벌고 쓰는 행위에서 비롯된 모든 현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런 행위를 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크게 가계(개인), 기업, 정부로 나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 세 개의 주체가 서로 거미줄처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나가 움직이면 다른 하나도 따라서 움직인다. 내가 오늘 소비하면 소비한 금액만큼 누군가는 소득을 올리게 된다. 이처럼 경제 활동은 절대로 독립적일 수 없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보며 오늘 날씨가 어떨지 가늠해보곤 한다. 혹시 비가 내리지는 않는지 하늘의 색깔이나 구름의 상태, 바람의 세기 등을 체크하면서 오후나 밤에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를 예상한다. 이때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은 예측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 상황이나 앞으로의 상황 변화를 내다볼 수 있는 창문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앞에서 설명한 금리·환율·주가다.

 

이 세 가지 지표는 모든 경제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이자, 현재의 경제 상태를 설명할 때 반드시 사용되는 기본 재료다. 따라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하는 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