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샌드위치가 7466달러?
핵심 요약
1. 최근 북미 패스트푸드 업계의 핫 키워드는 '치킨 샌드위치'이고, 그 주역은 단연 파파이스(Popeyes)다.
2. 버거킹(Burger King)의 와퍼, 맥도날드(McDonald's)의 빅맥,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는 경기 호황기에 인기를 누린 '프리미엄 버거'라는 공통점이 있다.
3. 파파이스, 버거킹, 팀홀튼(Tim Hortons) 등 유명 레스토랑 브랜드를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이하 RBI)의 최근 주가 흐름을 분석했다.
최근 북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업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는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그리고 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건 다름 아닌 파파이스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 틱톡 등 각종 소셜 미디어의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버즈(buzz)*는 미 전역 파파이스 레스토랑의 치킨 샌드위치 품절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그 열풍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온라인 공간에 넘쳐나는 게시물과 댓글
샌드위치, 매진되다 ⓒPopeyes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20~30분씩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개당 3.99달러인 치킨 샌드위치가 이베이(eBay)에서 수백~수천 달러에 거래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9월 2일에는 치킨 샌드위치가 완판되었다는 말을 들은 한 소비자가 당장 치킨 샌드위치를 대령하라며 총을 꺼내 들고 점원들을 위협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패스트푸드 업계를 강타한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열풍에 <뉴요커(New Yorker)>는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미국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는 기사까지 발표했습니다.*
* 관련 기사: The Popeyes Chicken Sandwich Is Here to Save America (New Yorker, 2019.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