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바이두를 바짝 추격한 포니아이

Curator's Comment

한국은 아직도 모빌리티 전쟁이 한창입니다. 택시 기사들과 IT 업체들의 싸움은 기본이고, 아직 독점적 플레이어에게 장악되지 않은 한국 시장을 선점하고자 로컬 모빌리티 업체인 카카오 모빌리티와 타다는 물론, 글로벌 업체인 우버(Uber)와 디디추싱(滴滴出行)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관련 기사: 중국 디디추싱, '한국행' 준비 중 (블로터넷, 2019.8.26)

그런데 해외 시장은 한국보다 한술 더 떠 인간과 기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구글의 자회사인 자율주행 업체 웨이모가 자율 주행 차량 대량 생산에 돌입했고*, 중국에서는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바이두에서 최고 설계 책임자를 맡았던 펑쥔이 설립한 자율 주행 자동차 회사 포니아이가 기사 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구글 웨이모, 美 디트로이트서 레벨4 자율주행차 생산 (모토그래프, 2019.4.26)

2020년에는 224조 원, 2035년에는 1370조 원까지 성장한다는 자율주행차 시장은 수많은 업체가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중국의 포니아이를 대표 사례로 선정했습니다. 미국의 자율 주행 시장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관련 기사를 읽어주세요.*
* 관련 기사: '100년 라이벌' 독일 3사도 손잡았다… 미래車 합종연횡 가속 (중앙일보, 2019.8.27)

2018년 12월, 구글 계열사 웨이모(Waymo)는 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다. 그런데 바로 한 달 뒤에 중국에서도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했다. '중국의 웨이모'라 불리는 포니아이(Pony.ai)가 그 주인공이다.

 

웨이모는 2009년, 포니아이는 2016년에 창업했다. 3년 된 신생 업체가 10년 된 세계 1위 업체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포니아이는 2019년 초부터 중국 남부 광저우 난사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포니아이 직원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 출퇴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중국의 신생 자율주행차 업체인 포니아이의 자율주행차들이 중국 광저우 시내를 무리지어 달리고 있다. 포니아이는 미국의 자율주행차 업체인 웨이모를 추격 중이다. ⓒgetty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