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야마다 아키오에게 묻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3년 11월에 발간된 <미라이 공업 이야기>의 본문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챕터는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가 각종 언론 매체에서 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Q. 직원이 긴 휴일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난 직원의 아르바이트를 금지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어. 아마 많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취업 규칙을 따라 할 거야. 그러나 우리 같은 규모의 중소기업이 직원의 아르바이트를 금지하는 것은 틀렸다고 봐.


예전에 우리 직원이 자주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온천의 주인이 와서 '사장님네 회사 직원이 아주 열심히 일해 줘서 연말연시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휴가를 더 주면 어때요?(웃음)' 하고 농담했지만, 휴일이 길어서 아르바이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직원들이 좋아할 거야.

Q.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보통, 회사에서 가장 급여가 적은 사람은 신입 여자 직원이야. 그 여직원도 자동차는 자기 돈으로 사. 그게 당연하지. '우리 회사는 급여가 적으니까 직원에게 차 한 대씩 사 주자'고 생각하는 사장은 없어. 헌데, 회사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사장은 자기 돈으로 차를 안 사. 꼭 회사 돈을 써서 여직원보다 훨씬 비싼 고급 차를 사. 그리고 회사 돈으로 기름을 넣고 회사 돈으로 자동차 보험을 들고 그 차를 사적인 곳에도 써.

그런 사장의 모습을 본 직원이
과연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할까?

돈을 많이 못 버는 중소기업 사장이 회사 돈으로 고급 차를 사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러지 말고 사장도 자기 돈으로 형편에 맞는 차를 사면 그것만으로도 직원은 감동해.

자신만의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한 야마다 아키오 ©미라이공업주식회사

야마다 아키오의 마지막 한마디

종전 후, 일본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서 경제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하던 시절에는 기업이 과당 경쟁을 해도 어떻게든 살았다. 그러나 오늘날 일본은 소비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도 추락하고 있다. 의식주를 부담하는 사람, 돈을 쓰는 사람이 줄어드니 경제가 추락하는 게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 기업이 지금까지 한 것처럼 과당 경쟁을 해서 잘될 리가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이야기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다가오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