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회사와는 '다름'을 추구한다

Editor's comment

- 최근 일본의 경제가 다시 부활하면서 경제 생태계 역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의 활약은 괄목할 만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비상장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 원이 넘는 스타트업만 47개사로 나타났다. 이에 <CHIEF EXECUTIVE>에서는 '일본 기업을 unboxing하다' 시리즈를 통해 일본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국내 산업계에 경영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전형적인 일본 회사와 다른 회사를 추구하는 아트라에(Atrae)는 '직책의 철폐', '일본 최초로 전 직원에 대한 특정 양도 제한부 주식 부여', '근무 시간과 근무 장소를 관리하지 않는 유연한 근무 형태' 등 독특한 조직 운영으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IT 벤처기업이다. 하버드, 스탠포드, 포브스에서 다룰 정도로 해외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03년 직원 2명으로 설립된 아트라에는 현재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젊은 기업이다. 비록 회사의 역사는 짧지만, 이미 토요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상장기업들이 속한 도쿄증권거래소(토쇼) 1부에 상장되어 있으며 연매출 23억 엔(약 230억 원), 영업이익 7억 엔(약 70억 원)을 올리는 작고 젊지만 강한 기업이다.

최근 하버드, 스탠포드, 포브스에서 다룰 정도로 해외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트라에 (사진 제공: CHIEF EXECUTIVE)

아트라에는 구체적으로 IT·웹 업계의 구인 미디어 '그린'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매칭 애플리케이션 '옌타', 조직관리 플랫폼 '위복스' 등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고급 주택가이자 옛스러움과 세련됨이 교차하는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HR테크(Human Resource×Technology) 기업 아트라에의 오피스. 기업 본사를 둔 위치라는 점에서 보면 아자부주반이라는 고급 주택가를 선택했다는 점 자체가 신선하다.

 

그리고 이러한 신선함은 바로 기존의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회사답지 않은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아라이 요시히데 아트라에 대표의 생각과 잘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