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기자가 일하는 법

Editor's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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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이미지 ⓒDemetrius Freeman for The New York Times
뉴욕타임스 기자는 일과 일상에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까? J. 데이비드 굿맨(J. David Goodman) 기자에게 물었다.

 

Q. 뉴욕 담당 편집국 기자로서 뉴욕의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도구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나?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다. 녹음기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 노트북, 노트, 펜, 보조 배터리. 아이메시지(iMessage), 왓츠앱, 시그널(Signal) 같은 메시지 앱, 이메일, 트위터, 그리고 전화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자료 분석에 많은 시간을 쓴다. 몇 시간 동안 구글 시트와 엑셀로 정치자금과 로비에 관한 자료를 만들고 기사를 작성한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기사를 쓰는 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은 커피 한 잔이랄까.

 

Q.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나?

기자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다.

 

트위터도 제한적으로 쓴다. 트위터는 정치 뉴스와 속보를 접하는 데는 유용하다. 하지만 아마존과 같이 내부 사정을 알기 어려운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다거나 지금 다루는 뉴욕 지역의 권력과 자금의 관계를 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기사를 쓰려면 사람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직접 만나는 게 좋다.

 

얼마 전 스크린타임(Screen Time)*을 활성화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일이 아닌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면 나도 모르게 시간제한을 신경 쓰면서 결국 덜 하게 되더라. 그런데 스크린타임이 메시지 앱도 소셜 네트워킹으로 분류하는 건 별로다. 일하는 건데도 시간제한 관리 대상이 되니까.

*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을 분류해 보여주고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Q. 뉴욕시 전용 앱 중에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게 있나?

뉴욕 지상파 라디오 WNYC의 앱을 좋아한다. 시장이나 주지사(특히 앤드루 쿠오모(Andrew M. Cuomo) 뉴욕 주지사)가 예고 없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유용하다. 사용하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