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지금 SNS 집중 공략 중

인터넷과 SNS는 소비자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기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마케팅=자금력'이라는 공식 아래 대기업들이 미디어를 장악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작은 회사나 1인 기업도 SNS를 통해 얼마든지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SNS에서는 대중을 상대로 기업의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전하는 매스 마케팅(mass marketing)부터, 기업이 원하는 특정 소비자 군에게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하는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일본에도 SNS를 통해 화장품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꾼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2010년에 창업한 후로후쉬(フローフシ)입니다. 아이 메이크업 상품이 주력인 총 사원 수 7명의 이 작은 회사는 현재 일본 드러그스토어 아이 메이크업 시장을 약 20% 점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출 100억 엔(약 10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후로후쉬는 TV나 잡지 같은 대중 매체에는 일절 광고하지 않습니다. 대신 광고 비용을 품질 향상에 투자해 좋은 제품을 1000엔대(약 10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합니다. 광고는 SNS로만 집행되며,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활용도가 가장 높습니다.

 

후로후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자사 제품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의 사진과 일본 붓 장인들이 만든 브러쉬 사진이 올라옵니다. 고객들은 이 계정을 보고 제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초에 개설된 계정의 팔로워 수는 4만 3천 명으로, 몇 개월 만에 유명 화장품 대기업들의 팔로워 수를 뒤쫓고 있습니다.*

* 카오(KAO)의 메이크업 브랜드 케이트(KATE)는 7만 4천 명, 시세이도(SHISEIDO)의 메이크업 브랜드 인테그레이트(INTEGRATE)는 4만 5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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