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과 중국이 다시 만날지 모른다

Editor's Comment
- 본 기사에 앞서 아래 기사를 먼저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뉴욕타임스] 대립으로 가는 길 (PUBLY, 2018.12)
[뉴욕타임스] 5G, 새로운 무기 전쟁이 시작됐다 (PUBLY, 2019.2)
- 챕터 이미지 ⓒSarah Silbiger for The New York Times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타결에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기소 사안도 최종 협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중 협상대표단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까지 협상을 연장했다고 밝히면서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3월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팜 비치의 마러라고(Mar-a-Lago)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만나 '최종 합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중 협상대표단을 만났다. ⓒSarah Silbiger for The New York Times협상의 핵심 쟁점은 중국의 무역 장벽, 강제 기술 이전 요구* 등 중국에 투자한 미국 기업에 대한 처우 문제와 맞닿아 있다. 검찰과 정보기관의 만류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에 국가안보 문제까지 연결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역 협상이 타결되면 미 법무부가 산업 스파이 혐의로 기소한 화웨이에 기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연방 검사 및 법무부 장관과 논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 관련 기사: 美에 손 내민 中… "강제로 외자기업 기술 이전 금지" (조선일보, 2018.12.24)

** 관련 기사: Huawei and Top Executive Face Criminal Charges in the U.S. (The New York Times, 2019.1.28)


2019년 1월, 미국은 10여 년간 산업 스파이 활동, 수사 방해, 대이란 제재 회피 등의 혐의로 화웨이와 멍완저우 부회장을 기소했다. 2018년 미 법무부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멍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됐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화웨이 건에 관여할 수 있다"고 로이터에 전하기도 했다.*

* 관련 기사: Exclusive: Trump says he could intervene in U.S. case against Huawei CFO (Reuters,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