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은> 서구화, 근대화, 오리엔탈리즘에 의해 타의적으로 만들어진 시대의 빗장을 열어젖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줬다.

눈부신 날이었다.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은 그토록 심한 고초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렇게 마지막 운을 떼었다. 어쩌면 이 끝맺음은 김은숙 작가가 결국 하고 싶었던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신의 연도가 1948년이 아닌 1919년인 것도 꽤나 큰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