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직접 말하는 아마존

Editor's Comment

이 글은 김지헌, 이형일 저자가 쓰고 북스톤에서 2015년에 출판한 <Day 1: 18년째 지켜온 아마존 첫날의 서약>을 재구성 및 편집하였습니다.

원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주주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과 이를 가상의 인물들(소비자학과 교수와 온라인 쇼핑몰 팀원들)이 분석한 내용으로 나뉩니다. 편집 과정에서 원문이 가진 현장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으며, 일부 시의성이 떨어지는 내용을 그대로 실은 것은 당시 상황과 생각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 글에서 지난 달 / 지난 해 / 내년 등으로 표기된 부분은 실제 일자로 수정했습니다. (ex. 지난 해 → 2008년)

1997년부터 한결같이 이어온 아마존 첫날의 서약, 그 집요함과 추진력에 감탄하며 제프 베조스와 아마조니언들의 개척 모험을 함께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는 여정이 되길 바라봅니다. 

[콘텐츠 발행일: 2018.08.17]

 

이 팀장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군요. C사의 투자 유치 소식은 다들 들었을 테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신 대리 저도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저러다 온라인 커머스 업계를 삼켜버리는 것 아닐까요?

 

이 팀장 그 정도까진 아닐 테고, 여하튼 그래서 오늘 회의를 소집한 것입니다. C사의 전략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한 후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