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대신 탄소발자국

OIW의 메인 이벤트였던 '커팅 에지 페스티벌'이 열린 날, 행사장인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의 구내식당에는 칼로리 대신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이 표시돼 있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타낸 것이다. 음식의 무게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샐러드바라서 잔반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내 몸에 얼마나 좋은지 보다 지구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하는 게 신선했다.

* 인간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을 표시하는 방법. 이곳에서 일상생활에서 주로 배출하는 탄소발자국의 양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OIW의 화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었다. 21세기 인간의 생활방식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일까. 기술로 인류는 물론 지구 환경도 더 이롭게 할 수 있을까. OIW에서 만난 윤리적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