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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가 온다: 석학들의 목소리(1)

임미진 임미진 외 2명
새로운 시대가 온다: 석학들의 목소리(1)
미래는 하나가 아니다

"미래를 공부하는 사람은 미래를 'future'라고 부르지 않는다. future에 복수형 접미사 's'를 붙여 'futures'라고 부른다."

 

이 이야기를 들려준 이는 회사 선배인 최준호 기자다. 한국미래학회 이사이기도 한 최준호 기자는 꽤 오랫동안 미래에 관한 공부를 해 왔다. 최준호 기자가 2017년 9월에 썼던 칼럼*을 보면 왜 미래가 future가 아니라 futures인지 짐작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거짓 예언자 구별법 (중앙일보, 2017.9.6)

최근 또다시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엔 미래학자라는 이름을 내걸고 '아무나 쉽게 들을 수 없는 정확한 미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진짜 미래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 아니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가 아니며, 따라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다. 미래는 예측하는 순간, 그 예측이 다시 미래를 굴절시킨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으며, 어느 갈래로 뻗어 나갈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미래학자들이 여러 갈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래를 futures라고 부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만난 세계의 석학들이 내다본 미래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에 이 칼럼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다.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위대한 학술가인 이들은 기술과 일자리 시장의 미래를 오래 고민해 왔다.

그런데 이들의 미래 예측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았다

어떤 이는 "일자리 시장에서는 늘 인간의 역할이 있다. 사라지는 숫자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반면, 또 다른 이는 "결국 인간은 (노동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난) 말(馬)과 비슷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Joe Roberts/Unsplash이들의 엇갈린 전망이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빌려 미래를 예언하려는 것이 아니다. 고백건대, 거의 1년간 취재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미래는 순전히 오늘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알 수 없는 미래, 왜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되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투명하기에 우리는 더 열심히 미래를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가 어디로 달려가는지 늘 살피고,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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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959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황**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가려는 길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기존의 잣대와 다른 기준과 목표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포만감있게 소비했습니다.
    저자분들의 진심과 열정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