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꼰대 사전 by 현모

PM's Comment

본 콘텐츠는 저자의 주관이 특히 많이 들어간 글로, 다수의 생각과 다른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읽는 사람에 따라 공감 가는 부분도, 이해되지 않는 것도, 때로는 불편한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PM의 기획의도 읽기]

세대갈등이 두드러진 게 언제부터일까. 아마 2012년 대선부터가 아닐까 싶다. 많은 언론사가 세대 간 갈등을 '세대 대결'로 다룰 정도로 갈등이 불거졌다.* '20대 개새끼론**'과 '꼰대***' 모두 이러한 세대 갈등의 산물이다. 문제는 이러한 세대 갈등이 공허하게 들리는 메아리가 아니라 주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이다.

* 관련 기사: '20·30의 투표율 vs 50·60의 인구벽'(시사저널, 2012.12.14), ''세대간 불공평'은 없다…'세대 갈등'이 있을 뿐' (한겨레, 2015.6.23), '이번에도 '세대 대결'… 역대 대선 연령별 투표율 보니' (국민일보, 2017.5.9)

** 21세기 한국의 20대(넓게 보면 30대 포함)의 정치적 무관심 및 체제 순응 경향에 대한 비판을 담은 극단적인 비칭

*** 늙은이, 기성세대나 선생을 뜻하는 은어이자 비칭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직장 내의 개저씨* 혹은 꼰대에 대한 욕이 멈추지 않는다. 모든 상사가 그렇지는 않지만, 꼭 한두 명의 상사는 그렇다더라. 반대로, 선배 세대의 '요즘 것들은 말이야~'로 시작하는 한탄을 듣기도 한다. 몇몇 선배는 요즘 사람이랑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묻기도 한다.

* 개+아저씨의 합성어로, 중장년층 남성 중에 무개념인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

 

꼰대를 위한 변명을 하고 싶진 않다. 꼰대는 사회의 적이다. 하지만, 본인이 꼰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걱정하는 분들과, 본인이 꼰대인 줄 모르는 많은 꼰대를 위해 이 글을 쓰기로 했다. 꼰대가 뭔지 모르니 참어른들이 꼰대인 줄 알고 입을 닫고, 꼰대들이 자기들이 참어른인 줄 알고 입을 연다. 이건 적폐다.

 

요즘 것들이 바라는 인생 선배와 요즘 것들이 싫어하는 인생 선배 그리고 그걸 넘어서 요즘 것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이 이번 글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