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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일잘러들의 고민해결소

편집디자이너로 일을해오던 가까스로 2년차 디자이너입니다

3년 전

안녕하세요. 편집디자이너로 일을해오던 가까스로 2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제 고민은 세가지입니다. 1. 회사 내 브로슈어나 리플렛 제작 관련 편집 디자이너로 취직을 했는데 회사 마케팅을 전담으로 해야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게 느껴도 되는 부분인지. 2. 회사가 살면서 전혀 마주칠일이 없었던 분야의 회사라 마케팅 포커스를 잡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좋을지. 3. 이 회사에서 일을 계속하는게 과연 앞으로의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코로나 때문에 회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회사를 퇴사...하고 현직장으로 재취직을 했는데, 회사에서는 젊은이의 기개를 높게 사셨는지 마케팅쪽으로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음, 디자이너니까 당연히 마케팅쪽도 하겠지? 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저는 이게 부당하다고 생각했는데(구인공고는 편집디자인이었습니다.) 경력단절에 대한 압박감이 있어서, 일단 알겠다고 했어요. 주변에 디자이너로 들어갔는데 마케팅도 겸해서 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보편적이려니 생각했어요. 저는 마케팅쪽으로는 문외한이어서 책이랑 퍼블리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나름의 공부를 해가면서 어찌저찌 3개월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컨텐츠쪽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어요. ㅠㅠ. 마케팅 팀이라고 팀은 있는데 팀원은 저 혼자인... . 그래서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고 조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제가 회사의 무엇을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요. 제가 만든 컨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타팀 직원들에게 요청하거나 앞으로의 컨텐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물으면 그냥 좋다고,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하는데. 그냥 제가 입사한지 얼마안된 신입직원이라 그런 것같은 느낌이 더 강해요. 일단 제가 너무 생소한 분야의 회사에요. 레이저 기기를 수입하는 업체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회사고, 이 기기를 구매하는 대상도 병원같이 한정적입니다. 그런데 저는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SNS마케팅을 하고 있고요. 스스로 이게 과연 정말 맞는 방향의 마케팅인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마케팅 컨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어요.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 있는 게 아니에요. 제가 식견이 짧아 B2C 쪽 마케팅말고는 아는게 없고... 참고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찾아봐야하는지조차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평생 해오던 분야와 정반대에 있는 분야에 대해 마케팅해야하는 입장이라 거진 10년만에 물리...화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너무 벅차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일해줬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SNS마케팅도 전임자가 시작한 것을 제가 이어받아 하고 있는 부분이라. 이것만으로도 이렇게 벅찬데 제가 이 회사에서 뭘 할 수 있을까?로 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이 일련의 일들이 과연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요?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거라면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던 경력자분들은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직하는게 더 나을까요? 이직은 최후의 수단으로 현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동종업계 지인이 없어서 고민거리를 안고만있었더니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 #마케팅 #sns마케팅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