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환

다양한 영역의 경계인이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5년부터 제주에 살고 있다. 세운상가키드로 자라나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나와서 26세에 폰트에디터 개발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경력의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석사를 마친 기술과 문화 사이의 경계인이다. 산업화·민주화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의 경계인인 X세대로서 시대의 전환기에 다리를 놓는 소명을 느끼고 있다. 20대 초반 '또 하나의 문화'라는 단체에서 탈권위주의, 다원주의의 세례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2006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도에서 개최한 개발자컨퍼런스에 놀러간 것이 인연이 되어 입사했고, 현재 카카오 소속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5년째 센터장으로 파견되어 민간과 공공의 경계인으로서 지역의 혁신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대의 전환과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전국의 창의적 경계인들의 네트워크의 장인 제1회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